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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다단 빠르고 역동적인 연출 압도적인 작화의 힘 「단다단」 리뷰: 오컬트 소녀와 사이키커 소년의 기상천외 모험! 황당해서 더 끌려요! 최근 일본 만화계에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타츠 유키노부 작가님의 『단다단』입니다. 이 만화는 귀신과 외계인이라는, 언뜻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소재를 기발하게 섞어 놓았습니다. 오컬트를 맹신하는 여고생 아야세 모모와, 귀신은 믿지 않고 외계인 존재만 믿는 오컬트 오타쿠 소년 오카루토 켄, 통칭 오카룽이 주인공입니다. 성격도 관심사도 정반대인 두 사람이 서로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각자 귀신 스팟과 외계인 스팟에 갔다가 기상천외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악령과 외계인에게 쫓기고 납치당하면서, 모모는 영적인 능력을, 오카룽은 초능력을 얻게 됩.. 2025. 6. 13.
자이언트킬링 치열한 전술 싸움과 심리전 지적인 축구 경기 묘사 「자이언트 킬링」 리뷰: 감독이 주인공인 축구 만화라니?! 통쾌한 이변의 드라마! 1. 주인공은 감독! 타츠미 타케시의 독특한 리더십 이 만화의 가장 신선한 점은 바로 감독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입니다. 주인공 타츠미 타케시는 한때 ETU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돌연 일본을 떠나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자신이 뛰었던 친정팀 ETU의 감독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ETU는 그가 떠난 후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도는 약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팀의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고, 선수들은 자신감이 없으며, 팬들은 실망에 지쳐 있었습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타츠미는 감독으로서 팀을 바꿔나가기 시작합니다.타츠미 감독의 리더십은 매우 독특하고 파격적입니다... 2025. 6. 13.
엘젤보이스 편견을 넘어 축구로 증명하는 우리의 가치 「엔젤 보이스」 리뷰: 깡패 군단에서 축구팀으로, 기적을 향한 외침 1. 문제아들의 집합소, 란잔 고등학교 축구부의 탄생 「엔젤 보이스」의 이야기는 치바 현의 란잔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시작됩니다. 이 학교는 예전부터 문제아들이 많기로 유명했으며, 특히 축구부는 학교 내에서도 가장 다루기 힘든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란잔 고등학교 축구부를 '최강 군단'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싸움 실력이 뛰어나서 붙은 별명이었습니다. 학교 내외에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일이 잦았고, 축구부원들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 지냈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대한 열정보다는, 그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데 더 익숙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2025. 6. 12.
리얼 휠체어 농구라는 스포츠 그리고 그 속의 인간 드라마 「리얼」 리뷰: 넘어지고, 좌절하고, 그래도 다시 페달을 밟는 '진짜' 인생 이야기 1. 인생의 갑작스러운 '정지', 그 후의 처절한 몸부림 「리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몸의 일부를 움직이지 못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자전거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전직 육상선수, 골육종이라는 병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된 농구 유망주 등. 이들에게 장애는 갑자기 들이닥친 '인생의 정지' 버튼과 같았습니다. 한때는 자신의 몸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이들이, 한순간에 평범한 일상조차 힘들어지는 상황에 놓이는 모습은 독자에게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만화는 이들이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절망하고, 분노하고, 자신을 비관하는 과정을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합니다. 휠체어에 앉아 예전처럼 .. 2025. 6. 12.
몬스터 선과 악의 경계 인간과 몬스터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몬스터」 리뷰: 당신이 살린 생명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심장을 조이는 심리 스릴러 대작! 1. 히라사와 덴마, 의사의 신념이 낳은 '몬스터' 이야기는 서독 뒤셀도르프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일본인 천재 뇌외과의 히라사와 덴마에게서 시작됩니다. 그는 의사로서 '눈앞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올곧은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머리에 총상을 입은 쌍둥이 소년 요한이 실려 옵니다. 동시에 시의원이라는 중요한 인물 또한 위급한 상태로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 측에서는 당연히 시의원의 수술을 우선하라고 지시하지만, 덴마는 양심에 따라 먼저 온 소년 요한의 수술을 집도합니다. 의사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한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시의원은 사망하고 맙니.. 2025. 6. 11.
흑집사 우아함과 기괴함의 조화 고딕 스타일의 매혹적인 분위기 「흑집사」 리뷰: 악마 집사와 꼬마 도련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미스터리 1. '악마' 집사 세바스찬과 '복수'의 도련님 시엘, 기묘한 계약 관계 「흑집사」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은 바로 주인공 듀오인 세바스찬과 시엘입니다. 세바스찬 미카엘리스는 '악마'입니다.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집사입니다. 요리, 청소, 서류 정리, 경호까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엄청난 신체 능력과 지능, 그리고 악마적인 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연미복과 차분하면서도 어딘가 서늘한 미소는 악마 집사라는 존재를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그는 항상 시엘의 곁을 지키며 시엘의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하지만 그의 충성심은 순수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시엘의 영혼을 노리고 .. 2025. 6. 11.